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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항상 제가 이곳 경마판에서 최고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저보다도 훌륭하시고 두배 세배로 열심히 노력하고 계시는

동료 전문가 분들이 많다는걸 인정하고 있기에

늘 언제나 저라는 사람은 실력에 비해서 과분한 성원을 받고 있는

경마 전문가라고 생각합니다.

방금전에 끝난 일요경마를 돌이켜보면 저는 아직도 갈 길이 멀고

분석을 거꾸로 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금일 저와 함께해주신 많은 가족님들에게 문자와 음성정보를 통해서

서울 10경주에서 메인 승부를 들어가겠다고 말씀을 드렸었고

노림수의 주인공은 제타마스터라고 오픈까지 일찌감치 해드렸습니다.

제타마스터의 직전 현장 예시장 그리고 주로 윤승때 어떤 상태였는지

그리고 이번에는 어떻게 변화가 찾아왔는지 구구절절 설명을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현장 예상에서 인기 1위로 팔렸었던

9트라움킹을 후착권으로 연결시키질 못했습니다.

분석을 참 성의없게 하고 있다고 자책을 하면서 집앞 공원을

배회하다가 방금전에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조금만 더 신경을 써서 분석에 임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에

사로잡혀 있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도약의 기회가 있다면서

마음을 추스리고선 다음주 경마를 더 확실하게 준비해 보겠다며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변함없이 제 자신의 부족함을 성적이 좋을때나 나쁠때나

인정하며 더 나아질 방향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저의 무기라고 생각하고 있고

실력에 비해서 이러한 열정을 여러분들께서 인정을 해주시는거라

생각하며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주도 저와 함께 해주시고 웃고 울며 화이팅을 보내주셨던

가족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며

다음주에는 꼭 승전보를 멋지게 전달하겠습니다.


무더운 날씨속에 고생들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