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레이스 내부 전문가 윤명오입니다.

1. 7월 첫째 주 경마 주간입니다.

지난 주 부산 경마장에서 시행된 오너스컵 대상경주에서 복승식 61.3배 고배당이 터졌습니다.

부산광역시장배 대상경주에서 한국 지존마 26조 글로벌히트와 목차 접전을 벌인 26조 스피드영이 완패했습니다.

박재이 기수와 호흡을 맞추었던 부산 26조 스피드영이 단승식 1.6배 기준마로 떠올랐습니다.

헤럴드경제배 대상경주에서 완패한 서울 10조 원평스톰이 복승식 4.4배 최저 배당을 형성했습니다.

게이트 조건이 안 좋았던 부산 21조 석세스백파는 복승식 8.3배를 형성하는데 그쳤습니다.

부산 3조 클린원이 초반 기선 제압에 나섰지만 부산 22조 블랙맘바가 달려들어 강하게 압박하여 최선 3위에 그쳤습니다.

3선 선입권에서 편하게 레이스를 전개했던 부산 10조 한강클래스가 막판 한발로 4마신차 낙승을 거두었습니다. 

추입권에서 힘 안배에 만전을 기했던 부산 4조 디스파이트윈이 결승선 직선주로 폭발력을 앞세워 준우승을 기록했습니다.

단승식 1.6배 기준마로 떠올랐던 부산 21조 석세스백파는 하이 페이스 경주 흐름에 영혼이 털린 듯 추입 9위에 그쳤습니다. 

부산을 대표하는 차세대 국산마로 떠올랐던 부산 21조 석세스백파도 하이 페이스를 따라붙지 못하고 추입 11위에 그쳤습니다. 

서울 10조 원평스톰은 느긋하게 추입권에 있다가 막판 한발 싸움에 가세했지만 역부족 6위를 기록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던 서울 5조 파이널케이는 시종일관 무기력한 모습으로 늦추입 15위에 머물렀습니다. 

서울 경주마는 온실에서 자라는 화초, 부산 경주마는 광야에서 자라는 잡초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국 경주마가 일본 경주마에게 상대가 되지 않듯이 서울 경주마는 부산 경주마에게 상대가 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 서울을 대표하는 문세영 기수가 지난 주 9마리에 기승하여 3승 준우승 2회, 3위 2회를 기록했습니다.

문세영 기수의 네임밸류에 어울리는 양호한 성적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요일 서울 6경주와 서울 8경주에서 보여준 안일한 말몰이는 옥의 티입니다. 

그를 믿고 베팅하는 선의의 경마팬에게 절대로 보여주지 말아야 하는 말몰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결국 일요일 서울 10경주에서 문세영 기수는 허리 통증을 이유로 다른 기수로 교체되었습니다.

6월 30일 월요일 새벽 훈련에 불참한 문세영 기수는 7월 2일 수요일 새벽 훈련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3. 6월 30일 월요일 기준으로 문세영 기수가 한 번 이상 훈련시킨 경주마는 6마리입니다.

6마리 가운데 우승을 장담할 수 있는 절대적 능력마는 한 마리도 없습니다.

그나마 우승을 기대할 수 있는 상대적 능력마는 데뷔전을 펼치는 22조 레베랑스입니다.

주행심사에서 보여준 모습 그대로 자신감 넘치는 앞선 공략으로 첫승 사냥에 나설 것으로 기대합니다.

40조 영원빅맨, 48조 플라이데이, 42조 수향미인, 40조 스마트테이크는 전개가 잘 풀리면 자력 입상이 가능합니다. 

데뷔전에 선두권 공략으로 입상 가능성을 타진했던 22조 고스트는 국6 연령 오픈 기복마 접전에 출전했습니다.

문세영 기수가 가벼운 주로 상태에서 초반 기선에 성공하면 그대로 골인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쌍축   ◎ 복축   ○ 2-3위   △ 4-5위

<문세영 기수>

40조 외3 영원빅맨3-복5.2배/S가능/약추진 인코스 추입권/4콘무빙 중앙 추입 7위/승급 적응/○ 

48조 국4 플라잉데이3-복5.3배/S가능/약추진 중앙 선입권/S다툼(2,5)/중앙 최적 선입 3위/5번뒤 질주/○ 

42조 국5 수향미인1-단1.7배/S양호/밀고 선두/견제(7)/3-4코너 S다툼(7)/인코스 버티기 2위/30M 덜미/○ 

40조 국5 스마트테이크2-복4.3배/S가능/약추진 중앙 선입권/S다툼(8,11)/4코너 중앙 추입권/중앙 추입 3위/설욕전/○ 

22조 국6 고스트3-복5배/S반점프가능/밀고 나와 중앙 선입권/4코너 S다툼(2)/중앙 버티기 6위/○ 

22조 국6 레베랑스-데뷔전/주행심사/S가능/붙잡고 인코스 선입권/중앙 선입 시종여유 3위/기습가능/실전가능/◎ 

늘 행운을 드리고 싶은 윤명오